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안철수 김명수 사퇴 요구, "여당 눈치만 보는 대법원장은 거취 정해야"

박준영 기자 peter@businesspost.co.kr 2021-02-08 11:04: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531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철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25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명수</a> 사퇴 요구, "여당 눈치만 보는 대법원장은 거취 정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운데)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안철수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정 사상 초유의 법관 탄핵이 거대 괴물 여당과 괴물의 눈치만 살피는 졸보 대법원장의 합작품이라는 국민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후배들에게 부끄럽고 국민에게 면목 없는 짓 그만하고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성근 판사의 사표를 반려한 점을 비난했다.

안 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은 임성근 판사의 사표를 3번이나 반려했다"며 "심지어 세 번째 사표를 반려한 뒤 여당은 임 판사만을 탄핵하는 안을 꺼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수준이 아니라 짜고 치는 노름판의 냄새가 물씬 풍긴다"고 비난했다.

김 대법원장의 거짓말은 임 판사 탄핵사유의 본질이 아니라는 주장도 비판했다.

안 대표는 "여당 일각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은 탄핵사유라는 본질과 상관이 없다고 주장한다"며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말도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사법부의 수장이 사법부와 재판의 독립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수호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원만은 부끄러움을 아는 곳이길 바라는 국민의 마지막 기대마저 외면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사법부의 명예를 지키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고 김 대법원장을 향해 거듭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4일 김 대법원장은 임 판사의 사표를 반려한 것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것을 두고 공개 사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