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대한조선, 그리스에서 정유제품운반선 최대 2척 수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08 10:23: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조선이 정유제품운반선(프로덕트탱커)을 최대 2척 수주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8일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그리스 선사 찬드리스(Chandris)가 대한조선에 LR2급(Long Range2, 순수 화물적재톤수 8만~16만 DWT 크기의 액체화물운반선) 정유제품운반선을 확정물량 1척, 옵션물량 1척 발주했다.
 
해외언론 "대한조선, 그리스에서 정유제품운반선 최대 2척 수주"
▲ 대한조선이 건조한 정유제품운반선. <대한조선>

대한조선이 수주한 선박은 석유연료 추진방식의 11만5천 DWT급 정유제품운반선이다.

트레이드윈즈는 조선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선박 건조가격이 1척당 5천만 달러(560억 원가량)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달러 환율 하락과 조선용 후판 가격의 상승이 겹치며 조선소들이 선박 건조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R2급 액체화물운반선은 1척 건조가격이 5200만 달러 수준으로 매겨진다.

찬드리스는 조선사들이 선박 건조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기 전인 지난해 말에 대한조선과 거래를 마무리하고 공식 계약을 1월 맺었다고 트레이드윈즈는 전했다.

선박 인도기한은 2022년 하반기다.

찬드리스가 아시아 조선사에 액체화물운반선을 발주한 것은 8년 만이다.

2013년 대우조선해양이 찬드리스의 11만4천 DWT급 정유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하계5·상계마들부터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착공, 2030년까지 2만3천 호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 김성환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
TSMC 목표주가 역대 최고, 모간스탠리 "엔비디아가 파운드리 가격 인상 주도"
이번엔 샤오펑·지커 한국 전기차 시장 진출, BYD와 달리 판매 돌풍 일으킬까
LG엔솔 SK온 삼성SDI "전략 실패" 평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와 경쟁 어려워
SK증권 "크래프톤 4분기도 견조, 다시 무거워진 펍지의 어깨"
미래에셋 "호텔신라 면세점 더 나빠질 수 없다, 호텔 사업가치 부각 기대"
민주당 정일영 "수출입은행은 KAI 민영화 계획 없다는 공식 입장 확인"
4대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확대세 주춤, 안정성 확보한 금융당국 압박 힘 실려
SK그룹 AI로 '미래' 담고 '과거' 건설·부동산 다이어트, 최창원 리밸런싱 계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