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방송부문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 데다가 모든 일회성비용이 2020년 4분기에 반영되면서 앞으로 비용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 제이콘텐트리 로고 이미지.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3만7천 원에서 4만7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4만9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수목드라마 편성 자리(슬롯)가 안정적으로 넷플릭스에 판매되는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도 2021년에 시작된다”며 “중국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에도 콘텐츠 판매가 이뤄지면서 제이콘텐트리의 수익성을 방송부문이 이끌어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208억 원, 영업이익 30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2.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향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회성비용은 4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방영 종료된 해외판매 드라마의 판권 상각기간이 18개월에서 6개월로 축소되면서 판권 상각비용 166억 원이 2020년 4분기 실적에 일시적으로 반영됐다”며 “구작 드라마 대부분의 상각이 끝났기 때문에 추가 발생 비용의 부담이 완화됐으며 영화와 방송부문 모두에서 발생할 모든 일회성비용은 다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