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PI첨단소재는 스마트폰, 2차전지 등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소재사업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PI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5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PI첨단소재 주가는 4만1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I첨단소재는 폴리이미드(PI)필름,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 스마트폰 방열시트, 전기차배터리용 절연테이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정소재 등을 생산한다.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고 2차전지 및 5G통신 안테나 등 첨단산업 수요도 늘어 관련 소재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에서 소재 수급이 빠듯해지면서 소재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PI첨단소재 제품의 혼합평균가격이 3%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가격 인상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는 2021년 2분기부터 PI첨단소재의 실적 증가세가 본격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PI첨단소재는 중장기적으로는 폴더블 스마트폰, 5G안테나 소재, 이차전지 등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수혜를 볼 것이다”고 덧붙였다.
PI첨단소재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3155억 원, 영업이익 78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3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