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째 올랐다.
5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1~5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원 상승한 리터당 1452원으로 집계됐다.
▲ 2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52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5원 오른 리터당 1252.4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0.9원 상승한 1529.9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7.9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0.3원 오른 143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GS칼텍스가 1460.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17.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5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452.8원으로 전날보다 0.38원 올랐다.
경유 평균가격은 1253.18원으로 전날보다 0.38원 비싸졌다.
2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1.8달러 상승한 56.9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유지권고, 미국 북동부 한파에 따른 난방유 수요 증가의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