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4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8%(850원) 떨어진 3만3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5%(140원) 내린 609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8%(20원) 낮아진 3450원에 거래를 끝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92%(600원) 밀린 3만700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50원) 하락한 4만905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87%(9천 원) 오른 24만1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들의 주가는 대부분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5.15%(7500원) 빠진 13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89%(70원) 떨어진 2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1.42%(2300원) 밀린 15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35%(70원) 하락한 51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84%(15원) 낮아진 176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6.27%(1천 원) 뛴 1만6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디피씨 주가는 5.51%(650원) 급등한 1만24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89%(1600원) 하락한 3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2.36%(240원) 떨어진 9910원에,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31%(650원) 내린 2만74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26%(120원) 밀린 9420원에 장을 닫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79%(800원) 낮아진 10만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