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패션과 IT가 결합된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세계 가전박람회 'CES 2016'에 참가해 삼성전자와 협업한 웨어러블 제품 등 모두 4종의 '스마트웨어' 신상품을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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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CES2016'에서 공개하는 클러치백 '솔백'. |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부스를 차리고 신상품을 공개한다.
삼성물산은 '솔백' 'NFC플랫폼' '바디콤파스2.0' '웰트' 등 각기 다른 스마트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인다.
솔백은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클러치백이다. 외부에 부착한 태양광 셀을 통해 태양광을 흡수하고 이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NFC플랫폼은 정장 타입의 '스마트슈트', 골프웨어인 '스마트스윙'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의류에 NFC(근접무선통신) 칩이 내장돼 비즈니스나 골프 등 레저활동에 적합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NFC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웨어를 내년 상반기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로가디스, 빈폴 등 의류브랜드를 통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바디콤파스2.0은 피트니스 코칭 기능을 갖춘 스마트웨어다. 내장된 센서를 통해 허리치수, 체지방을 측정해 운동상태를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웰트는 벨트형태 제품으로 허리치수부터 활동량, 과식여부, 앉은 시간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복부비만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9월 패션업계 최초로 국제 가전박람회 'IFA 2015'에 참가해 IT 융합형 의류를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처음 참가한 IFA에서 하루 평균 3천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올 만큼 반응이 좋았다"며 "CES도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