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4일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해 이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케이뱅크는 대출 실행이 어려운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대출 상품을 소개해 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
연계대출 서비스는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신청했으나 대출이 불가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제휴사 대출 알아보기' 메뉴를 통해 대출조건에 맞는 제2금융권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연계대출 서비스 제휴 금융사는 신한저축은행, DGB캐피탈, 유진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 5곳이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제휴사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케이뱅크는 연계대출서비스를 통해 제휴사 대출을 받은 고객만을 위한 전용혜택도 제공한다. 대출기간 및 금액과 무관하게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주고 고객의 신용점수에 따라 최대 1%까지 금리혜택도 지원한다.
케이뱅크는 제휴사 대출이 실행되는 단계까지 모니터링을 지속해 당초 제시됐던 대출 심사결과에 비해 고객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지도 점검한다.
케이뱅크는 연계대출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소액 마이너스통장 및 사잇돌대출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금리대출상품도 출시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계대출서비스를 두고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중신용자 고객의 금융 탐색비용을 낮추고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주기 위해 도입했다”며 “올해부터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