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회사 주가가 엇갈렸다.
3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37%(1600원) 오른 4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9%(200원) 상승한 3만430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4%(5원) 높아진 347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1%(70원) 떨어진 623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2%(100원) 낮아진 3만1300원에 장을 닫았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과 같은 23만25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키이스트 주가는 2.24%(350원) 상승한 1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넷마블 주가는 2.11%(3천 원) 오른 14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68%(40원) 상승한 2420원에 장을 닫았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CJENM 주가는 0.87%(1400원) 오른 16만1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43%(50원) 상승한 1만18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19%(10원) 높아진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1.93%(35원) 낮아진 178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갈피를 잡지 못했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2.18%(600원) 상승한 2만8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7%(700원) 오른 10만900원에 장을 닫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24%(100원) 높아진 4만11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75%(270원) 낮아진 95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전날과 같은 1만1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