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가 NHN벅스와 손잡고 트로트 전문 레이블을 만든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월 초에 NHN벅스 자회사 하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트로트 전문 레이블 FNCB를 세운다고 3일 밝혔다.
FNCB는 FNC엔터테인먼트와 하우엔터테인먼트가 지분 50%씩을 보유한 합자회사로 설립된다.
FNC엔터테인먼트와 NHN벅스의 협업을 통해 FNCB는 음반 제작부터 유통과 매니지먼트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올인원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FNCB는 앞으로 기성 트로트 가수를 영입하는 동시에 신인가수를 육성하는 데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FNCB는 트로트가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음악 장르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트로트 음악산업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일 FNC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에 특화된 독립 레이블 FNCW도 출범시켰다.
FNC엔터테인먼트는 FNCW의 초기 자본금 120억 원을 출자했다. 한승훈 FNC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가 FNCW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FNCW에는 기존 걸그룹인 체리블렛 외에 데뷔를 준비 중인 새 걸그룹도 소속된다.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문 레이블체제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집중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면서 급변하는 음악시장에 맞춰 유연하고 차별화된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