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비대면 공연에서 28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월31일 유튜브로 중계된 라이브공연 ‘YG 팜스테이지-2021 블랙핑크:더 쇼’를 보기 위해 멤버십에 가입한 인원이 대략 28만 명으로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 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블랙핑크'가 1월31일 유튜브로 중계된 라이브공연 'YG 팜스테이지-2021 블랙핑크: 더 쇼'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YG엔터테인먼트 > |
이 추정치는 K팝 걸그룹의 비대면 공연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정확한 집계는 YG엔터테인먼트와 유튜브의 검토를 거쳐 향후 발표된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사람 수도 라이브공연 이후 270만 명가량 추가됐다. 공연 당일 해시태그 ‘#THE SHOWToday’가 트위터 트렌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공연에서 90여 분 동안 모두 19곡을 불렀다. 기존의 흥행곡 메들리 외에 이날 최초로 공개된 ‘SOUR CANDY’와 멤버 로제(박채영)의 솔로 신곡 ‘GONE’ 등이 포함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을 메인 세트 3개와 서로 다른 무대 10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미국 빌보드 칼럼니스트인 제프 벤자민은 “더 쇼는 새로운 반전을 계속 선사하면서 블랙핑크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아티스트임을 입증하는 무대를 연속해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