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회생절차 관리인 선정에 현 경영진 배제해야"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1-29 17:1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이스타항공의 기업회생절차와 관련된 관리인 선정 과정에서 경영진을 배제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이스타항공 경영진을 제외하고 제3의 관리인을 선정해달라는 내용을 담은 ‘회생관리인 선정에 대한 의견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회생절차 관리인 선정에 현 경영진 배제해야"
▲ 이스타항공 항공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김유상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등 경영진은 제주항공에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을 목적으로 이스타항공 조종사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대량해고를 단행했다”며 “경영진이 관리인으로 선정되면 공정한 회생절차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조종사노조는 홍재창 KTC그룹 회장과 양동일 전 이스타항공 재무담당 전무를 관리인 후보로 검토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조종사노조는 홍 회장과 양 전 전무가 이스타항공 경영진과 이해관계가 없고 재무와 관련한 전문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타항공은 14일 인수합병절차를 통해 항공운송사업을 계속하겠다며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 관리인이 선임된다. 회생법원은 기존 법인대표는 물론 제3자도 관리인으로 선임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