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분양시장 호조에 힘입어 주택개발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폐기물처리사업에서는 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9일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분양 경쟁률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분양가격이 높아지면서 아이에스동서의 주택 개발사업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대구, 울산, 고양, 경산 등 지역에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울산 덕하지구 개발사업의 매출을 기존 6800억 원에서 9천억 원 이상으로 높여잡기도 했다.
환경부문에 포함된 폐기물사업에서는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2021년 아이에스동서의 환경부문 매출이 1년 전보다 19.7%, 영업이익은 58.5%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아이에스동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180억 원, 영업이익 34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잠정 실적치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34.4%, 영업이익은 58.5% 커지는 것이다.
2020년 4분기에는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9.3% 늘어난 3349억 원, 영업이익은 332% 증가한 63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