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코로나19에도 주택분양과 원가 절감을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대우건설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1367억 원, 영업이익 558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저년보다 매출은 6.0% 줄고 영업이익은 53.4% 늘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은 5조831억 원, 토목사업부문은 1조4827억 원, 플랜트사업부문은 1조928억 원, 베트남 하노이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은 4781억 원을 나타냈다
신규수주는 13조9126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0.8% 증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분양과 사업관리, 해외사업 손실 감축 등에 따라 영업이익을 늘렸다"며 "최근 5년 실적 가운데 수주 및 수주잔고, 영업이익률 등에서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3개년 수주와 매출 목표도 내놨다.
신규수주는 2021년 11조2천억 원, 2022년 13조1천억 원, 2023년 14조4천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매출은 2021년 9조8천억 원, 2022년 12조3천억 원, 2023년 13조6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