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일렉트릭 작년 4분기 실적 두 자릿수 후퇴, 해외매출 줄어든 탓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1-28 16:58: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일렉트릭이 해외사업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감소했다.

LS일렉트릭은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02억1800만 원, 영업이익 326억3800만 원, 순이익 211억73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LS일렉트릭 작년 4분기 실적 두 자릿수 후퇴, 해외매출 줄어든 탓
▲ 구자균 LS일렉트릭 대표이사 회장.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24.5% 줄어들었다. 순이익은 64.8% 늘어났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4분기 전력기기부문에서 매출 1541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6% 줄어들었다.

동남아 등 해외시장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환율 영향으로 해외사업 수익성에도 타격을 입었다.

전력인프라부문에서는 4분기 매출 1404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냈다. 국내와 해외사업이 모두 부진해 매출은 2019년 4분기보다 30%, 영업이익은 86% 줄어들었다.

LS일렉트릭은 전력인프라부문에서 2021년 상반기 한국전력공사 공급 물량 증가와 대기업의 배터리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2020년 4분기 자동화사업부문과 신재생사업부문은 영업이익이 늘어났다.

LS일렉트릭은 4분기 자동화사업부문에서 매출 710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거뒀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1% 늘어났다.

신재생사업부문은 전기차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13억 원을 냈다. 2019년 4분기보다 308% 증가했다. 다만 신재생사업부문 4분기 매출은 1023억 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다.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026억 원, 영업이익 1337억 원, 순이익 85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2019년보다 매출은 2.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0.7%, 순이익은 17% 줄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2021년에는 태양광, 전기차부품 등 신재생사업부문 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