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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올해 실적 급증 예상, 2차전지소재 호조가 견인차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1-28 12: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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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로 2차전지소재사업에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2021년 1분기 전체 영업이익도 9개 분기 만에 1년 전과 비교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양극재부문에서 매출 증가에 따라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포스코케미칼 올해 실적 급증 예상,  2차전지소재 호조가 견인차
▲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902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53% 증가하는 것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2차전지소재부문인 양극재와 음극재 모두 공급이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을 이끌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2차전지소재사업인 음극재부문에서 매출 3270억 원, 양극재부문에서 매출 69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과 비교해 음극재부문 매출은 79.67%, 양극재부문 매출은 98.29%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힘입어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2조13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40.09%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올해 양극재부문의 생산력 향상속도가 둔화된다는 점에서 양극재부문의 수익성 개선폭에 따라 추가적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케미칼의 올해 양극재 생산능력은 4만 톤으로 2020년과 같은 수준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양극재공장과 음극재공장의 증설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지만 2025년부터 실제적 생산능력이 증가한다.

김 연구원은 “올해는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부문에서 추가적 생산량 향상속도가 둔화되는 과도기”라며 “이에 따라 양극재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포스코케미칼 주가에서 단기적으로 중요한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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