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미국진출 가닥잡혀야 주가도 반등 예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1-01-28 11:3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 안에서 오르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미국시장 진출 여부가 분명해진 뒤에야 주가는 방향을 잡을 것으로 분석됐다.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미국진출 가닥잡혀야 주가도 반등 예상
▲ 셀트리온 로고.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셀트리온 주가는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미국 시장 진출 불확실성으로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며 “당분간 ‘박스권’ 안에 갇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 치료제의 조건부 허가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국내보다 코로나19 환자 수가 많고 시장규모도 큰 미국시장에 진출하느냐 여부가 실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셀트리온이 글로벌 임상2상 자료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 식품의약청(EU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낼 수 있는지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유럽에서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의 판매 확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도 최근 셀트리온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2020년 미국에서 고성장할 수 있던 것은 트룩시마가 출시되자마자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했기 때문인데 올해는 미국에서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여기다 기대주인 램시마SC마저 부진한 매출을 낸다면 올해 셀트리온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셀트리온이 13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한 뒤 주가는 3거래일 동안 18% 급락했다.

그 뒤 주가는 31만~32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4)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지니
셀트에만 유독 선반영 남발하는 님은 삼바도 냉정하게 평가해보시죠. 삼바는 치료제도 못 만드는데 목표주가는 왜 높은지 냉철하게.....   (2021-02-11 15:07:00)
반역자
미국 진출이 없어도 지금 주가는 반등과 상관없다... 쓰레기 기사 그만 쓰라.. 부끄럽다   (2021-01-30 22:04:01)
ㅋㅋ
ㅋㅋㅋㅋㅋㅋㅋ   (2021-01-28 22:11:26)
타이거
선민정 ㅇㄴ 은 뭐냐
정체가 호재때 마다찬물 끼얹는
전문가도 아닌자가 매번 염장질 돈받고 말하는 공매 하수인 이지 정체가
   (2021-01-28 12: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