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신생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새로 참여할 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2021년 상반기 KDB넥스트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신생기업 15곳을 선발해 2월부터 육성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KDB넥스트원은 산업은행에서 우수 신생기업을 선발해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 지원, 사업화 및 협력 지원 등을 제공하는 지원프로그램이다.
모두 223개 기업이 상반기 참여기업 선발에 지원했는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등 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산업은행은 약 5개월에 걸친 육성프로그램을 마친 뒤 6월에 '넥스트라이즈' 행사를 열고 신생기업 육성 성과 발표회 및 투자유치 행사를 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7월 선발된 KDB넥스트원 1기 기업은 업무제휴와 특허출원 등 사업성과를 거뒀고 모두 72억 원에 이르는 투자도 유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DB넥스트원 참여기업들은 그동안 사업 연계와 투자유치 측면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며 "산업은행 자체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