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목표주가 높아져, "북미와 유럽에서 점유율 계속 늘어"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1-28 08:3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차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평균 판매가격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차 목표주가 높아져, "북미와 유럽에서 점유율 계속 늘어"
송호성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기아차 목표주가를 9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기아차 주가는 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돼 다른 세계적 자동차기업집단과 비교해 기아차를 저평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그동안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기업들을 추격하는 후발주자로 인식돼 왔기 때문에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기아차는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기아차의 수요 증가로 차량의 공식 판매가 인상이 거듭됐고 무리하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도 없어져 실질 평균 판매가격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의 미래 전망도 밝다.

김 연구원은 “가파른 수요 상승이 전망되는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시장에서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어 유럽 탄소배출 과징금규제에서도 자유로울 것이다”고 내다봤다.

기아차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0조104억 원, 영업이익 5조7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잠정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8.3%, 영업이익은 145.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