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1-27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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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에 700억 원을 투자하고 팬덤사업 플랫폼과 음반·음원 유통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사회에서 YG플러스를 대상으로 전체 700억 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왼쪽)와 YG플러스 로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300억 원, 자회사 비엔엑스가 400억 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비엔엑스는 팬덤사업 플랫폼 ‘위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YG플러스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음반·음원 유통과 상품(MD)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비엔엑스, YG플러스는 플랫폼과 유통,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YG플러스는 위버스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글로벌 멤버십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더불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음반·음원 유통과 상품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업은 앞으로 팬덤사업 플랫폼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아우르는 여러 사업부문에서 아티스트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시너지도 추진한다.
YG플러스는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해 왔던 회사들이 협력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YG플러스는 유통과 상품 생산 등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했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비엔엑스는 아티스트 지식재산·플랫폼에 강점을 지닌 만큼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