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이 시공한 아파트단지가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반도건설은 국토교통부가 10일 주최한 '제 2회 에너지베스트 아파트단지 시상식'에서 반도건설의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단지 전경 사진. <반도건설> |
반도건설은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의 주민공동시설에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적용했고 6대의 열교환기를 설치해 동마다 난방배관을 분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2013년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설계됐고 2015년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분양한 아파트단지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전기·가스·난방비 절감을 고려해 설계했다"며 "입주자대표회의 주도로 많은 입주민들이 공용시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공로도 크다"라고 말했다.
'제2회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시상식' 수상 단지 선정은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고 있는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 이후 준공된 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