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에 84곳 9조7천억 신청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1-27 15:45: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조성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에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몰렸다.

산업은행은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에 따른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84개 운용사가 신청서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 정책형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에 84곳 9조7천억 신청
▲ KDB산업은행 로고.

위탁운용 신청 금액 총합은 9조7천억 원으로 펀드 조성목표 대비 3배에 이른다.

투자 분야별로 보면 기업투자 분야에 70개 운용사가 7조4천억 원 규모를, 인프라투자 분야에 14개 운용사가 2조3천억 원 규모를 제안했다.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이 조성하는 정책형 뉴딜펀드는 한국판 뉴딜 투자 가이드라인에 맞춰 친환경과 녹색산업 등 뉴딜 핵심산업분야 기업에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펀드다.

기존 정책펀드와 달리 운용사가 투자분야와 펀드규모, 정책출자 비율과 기준수익률 등을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민간 자율성을 높였다.

산업은행은 우선 28일 정부예산에 반영된 5100억 원을 정책형 뉴딜펀드에 출자해 모펀드를 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후 한국성장금융과 심사를 거쳐 2월 말까지 펀드 운용사 신청절차를 마무리한 뒤 순차적으로 자펀드를 결정해 한국판 뉴딜 투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 참가자들이 정책형 뉴딜펀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자펀드 조성 등 작업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