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공시

LG생활건강 코로나19에도 작년 실적 신기록, 실적 증가세 16년째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1-27 14:1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작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세를 16년째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7조8445억 원, 영업이익 1조2209억 원, 순이익 8131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공시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

2019년보다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3.8%, 순이익은 3.2% 각각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악화됐지만 16년 연속 실적이 성장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중단, 외국인 관광객 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화장품 매출이 감소했지만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에 올랐다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실적 증가로 현금이 유입되며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2019년 말 53.3%에서 2020년 말 40.3%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분기 실적만 살펴보면 매출 2조944억 원, 영업이익 2563억 원을 올리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보였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 6.3%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화장품사업에서 매출 1조3245억 원, 영업이익 2254억 원을 거뒀다. 2019년에 비해 매출이 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후’를 비롯한 고급 화장품의 판매 호조와 중국 내 디지털 채널을 통한 판매를 본격화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생활용품(HDB)사업에서는 매출 423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올렸는데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7.4% 늘어난 것이다. ‘닥터그루트, ’벨먼‘ 등 차별화된 고급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강화하며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음료사업에서는 매출 3469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을 냈다.

연말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등 비수기였음에도 코카콜라, 몬스터에너지, 씨그램 등 음료 브랜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9년 4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7%, 17.1%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국정원 "쿠팡에 조사 지시한 적 없다", 위증 혐의로 쿠팡 대표 고발 요청 
비서실장 강훈식 폴란드 '천무' 수출 계약 지원 뒤 귀국, "K방산 4대강국 진입 본격화"
예보 사장에 김성식 변호사, 서민금융진흥원장에 김은경 교수 내정
이재명 1월 중국 방문에 200명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4대그룹 총수 총출동 
신세계 정용진 내년 이마트 자신감, 쿠팡 헛발질·홈플러스 위기에 호기 잡아
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 생산적 금융 확대ᐧ주담대 리스크관리 강화
[채널Who] 김범석 쿠팡 보상안 내놓고 뭇매 맞다, 스스로 벼량 끝으로 몰아가는 이유는
철강업계, 무역위에 중국산 석도강판 반덤핑 조사 신청
전북은행 새 행장에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 선임, "성장 이끌 적임자"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호황 기대' SK스퀘어 주가 6%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