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시진핑 문재인과 전화통화, “비핵화 실현은 공동이익에 부합"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1-27 14:0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 실현 의지를 지지했다.

시 주석은 26일 문 대통령과 정상 통화에서 “비핵화 실현은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27일 전했다.
 
시진핑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과 전화통화, “비핵화 실현은 공동이익에 부합"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청와대 관계자는 “40분 동안 진행된 정상 통화는 한국과 중국의 설연휴 및 춘절을 앞두고 신년 인사차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위축된 두 나라의 교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고 시 주석은 “양국 관계를 심화 발전시켜야 한다”고 화답했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지난해 두 차례 통화 이후 양국 방역 협력이 잘 이뤄졌다”고 말하자 시 주석은 “양국 방역 조치가 힘있고 효과적이었다”고 대답했다.

시 주석은 “한국이 다음 달 백신 접종을 하는 것으로 안다”며 “백신 접종이 글로벌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PTPP(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동반자협정)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11개 나라가 참여하는 경제동맹체로 한국과 중국도 CPTPP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

시 주석은 “CPTPP와 관련해 한국과 소통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CPTPP 가입에 관심을 지니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