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550만 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톡 지갑은 인증서, 신분증, 자격증 등을 카카오톡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가 QR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카카오> |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을 개설해 카카오 인증서를 발급받은 이용자 수가 26일 기준으로 5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은 2020년 12월15일에 출시됐다.
카카오톡 지갑은 회원 가입이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국세청 홈택스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나 정부24의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 등에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지갑에 QR기반 전자출입명부의 QR체크인 서비스를 추가했다.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 자격증 495종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 공인중개사 등의 국가전문자격증과 컴퓨터활용능력 등의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도 카카오톡 지갑에 추가할 계획을 세웠다.
자격 증명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카카오톡 오픈채팅과 카카오TV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톡 지갑 이용자는 1월 말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멀티프로필’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카카오톡 프로필 외에 여러 개의 프로필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