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낙연 '박원순 성희롱사건' 사과, "인권위 조사결과 무겁게 수용"

박세영 기자 psybp@businesspost.co.kr 2021-01-27 11:2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박원순 성희롱사건' 사과, "인권위 조사결과 무겁게 수용"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사건을 두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낙연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권위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피해자와 가족들께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5일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한 성적 언동 일부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피해자가 2차 피해 없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권력형 성범죄의 제도적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인권위가 서울시와 여성가족부 장관 등에 보낸 제도 개선 권고를 존중하겠다”며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범죄가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권력형 성범죄는 관련법을 고쳐서라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당 차원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제도가 공허해지지 않으려면 사회적 공감대와 구성원들의 의지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윤리감찰단과 윤리신고센터,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통해 당내 성비위문제를 더욱 철저히 감시하고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