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은 26일 인도네시아 국영항공공사 자회사인 앙카사프라프로퍼티와 3개 공항에 태양광 기반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 한전KDN은 26일 인도네시아 국영항공공사 산하 3개 공항에 태양광 기반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맺었다. <한전KDN>
업무협약은 이창열 한전KDN 해외사업처장, 피크리 일함쿠르니안시야 인도네시아 앙카사프라프로퍼티 대표이사, 라라세쇼 위보오 피지엠콤 대표이사, 김성우 베리워즈 대표 등이 원격화상을 통해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국영공항공사 및 산하 공항에 재생에너지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을 위해 마련됐다.
앙카사프라프로퍼티는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의 수라바야공항과 발리섬의 발리공항 등 15곳의 공항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국영공항공사의 자회사로 공항시설에 관한 개발 및 유지보수를 관장한다.
한전KDN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영가스공사 자회사인 피지엔콤, 국내 중소기업인 베리워즈와 협력해 인도네시아의 웅우라라이, 북발리, 엘타리 등 공항 3곳에 모두 60MW 규모의 태양광 기반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구축한다. 다른 공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구축경험과 정보통신 및 전력시스템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인도네시아 현지에 맞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