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부문 자회사인 삼양바이오팜을 흡수합병한다.
27일 오전 9시59분 기준 삼양홀딩스 주가는 전날보다 19.20%(1만8200원) 뛴 11만3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삼양홀딩스 우선주는 29.91%(1만6300원) 급등한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삼양바이오팜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합병은 4월1일 완료된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이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합병으로 의약바이오사업을 통해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양바이오팜은 신약 개발, 글로벌 신사업 등 앞으로 예정된 중장기 투자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글로벌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삼양바이오팜은 2011년 11월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체제가 구축되면서 삼양사 의약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된 기업이다.
글로벌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헝가리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삼양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의약바이오사업의 성장전략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실행하고 삼양홀딩스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