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20일 오전 5시에 발표한 오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절기상 ‘대한’인 20일은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풀리겠다.
기상청은 20일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날 아침까지 영하권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큰 폭(5~8도)으로 올라 영상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6도, 강릉 11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1도, 여수 9도, 목포 10도, 안동 8도, 포항 11도, 대구 10도, 울산 11도, 부산 11도, 창원 9도, 제주 13도 등이다.
이날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21일과 22일은 전국이 흐릴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경상권도 건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