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이노텍 올해 매출 10조 가능, 기판소재와 전장부품 기여도 높아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1-19 10:53: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이 기판소재와 전장부품사업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LG이노텍이 2021년 연간 최대 실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영역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LG이노텍 올해 매출 10조 가능, 기판소재와 전장부품 기여도 높아져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LG이노텍은 올해 매출 10조4701억 원, 영업이익 795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새로 쓰는 것이다. 특히 매출은 처음으로 10조 원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기존 주력사업 카메라모듈 분야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기판소재와 전장부품부문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 영업이익률은 2018년 8%, 2019년 14%, 2020년 21% 등으로 높아지고 있다.

5G통신용 반도체 패키지기판과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얇은 테이프 형태 기판) 등 고부가 부품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전장부품사업은 그동안 영업손실을 냈지만 2021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록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향후 실적에서 기판소재와 전장부품의 실적 기여도가 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며 “이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가 향후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 목표주가를 기존 22만 원에서 23만5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8일 LG이노텍 주가는 1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