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국파마가 의약품위탁생산(CMO)을 맡은 코로나19 치료제는 임상2상에서 투약 6일 만에 환자의 95%가 회복되는 치료효과를 보였다.
19일 오전 9시50분 기준 한국파마 주가는 전날보다 30.00%(2만1천 원) 뛴 9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13일 한국파마는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BMRI)와 바이오벤처 제넨셀이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개발을 위해 인도에서 진행한 임상2상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국파마는 바이오벤처 제넨셀과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BMRI)가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용 약품을 위탁생산한다.
제넨셀과 경희대학교는 코로나19 치료제를 놓고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가 판매허가를 받아 출시된다면 제넨셀과 본계약을 맺고 한국파마가 이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후 한국파마 주가는 13일부터 거래일마다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15일 장이 끝난 뒤 한국거래소가 한국파마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음에도 급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 동안 40% 이상 급등하면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는 데 따라 한국파마 주가가 19일에도 상한가에 장을 마감하면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