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배달의민족 라이브커머스서비스 이름 '배민 쇼핑라이브' 유력 [단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1-18 11:49: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새 라이브커머스서비스의 이름으로 ‘배달의민족(배민) 쇼핑라이브’가 유력해 보인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온라인채널을 말한다.
 
배달의민족 라이브커머스서비스 이름 '배민 쇼핑라이브' 유력 [단독]
▲ 우아한형제들이 15일 '배민 쇼핑라이브' 등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특허청>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15일 ‘배달의민족 쇼핑라이브’, ‘배민 쇼핑라이브’, ‘배달의민족 쇼핑LIVE’, ‘배민 쇼핑LIVE’의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 상표권의 상품분류를 9류(디지털 기록매체 등), 35류(광고업 등), 38류(통신업), 42류(과학·기술적 서비스업과 관련 연구·디자인업 등) 등으로 출원했다.

이 상품분류들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쿠팡 쿠팡라이브 등 기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의 상표권 상품분류와 일치한다.

우아한형제들이 출원한 상표권들은 아직 출원공고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특허청이 관련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

특허청의 심사기간은 6~12개월 정도고 그 뒤 2개월 동안의 출원공고 기간에 이의신청이 없으면 상표등록이 결정된다.

출원 신청부터 최종 등록까지 1년 정도 걸리지만 현재 이 상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면 우선심사신청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전체 기간도 절반 정도로 줄어든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라이브커머스에 관련된 서버 개발자와 방송기획자 등의 인력채용을 시작했다. 

앞서 2020년 7월부터 유튜브에서 ‘배티비’ 채널을 열어 음식에 관련된 배달기와 웹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올리기도 했다. 

이 ‘배티비’ 상표권도 2020년 7월 특허청에 출원했다. 역시 출원공고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배달앱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아한형제들이 라이브커머스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서비스 이름으로 ‘배민 쇼핑라이브’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맞아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11월 장보기서비스인 ‘비마트(B마트)’를 시작할 때 같은 이름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이밖에 배민페이, 배민오더, 배민라이더스 등도 상표권을 출원한 뒤 같은 이름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