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발주환경 악화로 올해 수주목표 낮게 잡을 가능성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1-18 11:16: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해외수주 목표를 지난해보다 낮게 잡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의 2020년 대규모 수주성과는 긍정적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자프라 가스전 발주 취소 등으로 2021년은 보수적 수주목표를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 발주환경 악화로 올해 수주목표 낮게 잡을 가능성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올해도 코로나19와 저유가 영향이 이어져 화공플랜트 발주가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기초설계(FEED) 역량을 내세워 차별화한 수주전략을 활용하고 있지만 비우호적 수주환경이 지속돼 해외수주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주 가능성이 있는 해외 프로젝트로는 45억 달러(4조9666억 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헤일앤가샤 가스전 프로젝트가 꼽혔다.  

다만 삼성엔지니어링 올해 실적은 지난해 대규모 수주 등에 힘입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프로젝트,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프로젝트,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공사 등을 수주하며 9조 원이 넘는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9326억 원, 영업이익 39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민주당 전현희 "윤석열 대국민 담화는 대국민 거짓말이자 선전포고"
[12일 오!정말] 정성호 "국정안정을 위해서 한덕수 탄핵은 바람직하지 않아"
'밥캣 합병무산'에 성장성 애매해진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AI·로봇 기업 M&A 속도낸다
온코크로스 'IPO 몸값' 낮춰 흥행몰이는 성공, 김이랑 AI 신약 플랫폼에 집중
민주당 "탄핵반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권성동, 협상 상대로 인정 못해"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 한종희·전영현 주관
현대차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 GM 크루즈 전철 밟나, 외신 "불안한 신호" 경고
'코인열풍' 타고 또 다시 블록체인 게임 도전하는 장현국, 위믹스 조작 불신이 최대 걸림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