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공수처장 후보 김진욱 "공수처 검사의 주식 보유와 거래 제한 검토"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1-17 16:3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자가 공수처장이나 공수처 검사의 주식 보유와 거래 제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이 기업 관련 수사 검사의 주식거래를 전면 금지한 ‘대검찰청 예규’를 제시하며 한 질의에 “대검 예규와 비슷한 취지가 기업을 수사하게 될 공수처장이나 공수처 검사 등에게 적용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서면으로 답변했다.
 
공수처장 후보 김진욱 "공수처 검사의 주식 보유와 거래 제한 검토"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후보자.

김 후보자는 2017년 미국 유학 동문이 대표로 있는 의료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의 주식을 취득했을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에 받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상법상 제3자배정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그는 공수처장 본인 비리 혐의 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과 경찰 등 다른 수사기관이 견제할 것”이라며 “관련 법률상 공수처가 공수처장을 비롯한 공수처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하는 경우에는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에 통보하도록 함으로써 상호견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수처 1호 수사대상은 어떻게 선정돼야 한다고 판단하냐’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1호 사건은 대상 사건의 성격과 규모, 공수처 직접수사 필요성 등을 종합해 아주 면밀하게 판단해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 인사와 관련해 “수사 의지, 업무 능력, 소명의식, 청렴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며 “처장으로 임명되면 공정한 채용 절차를 마련해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19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