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사들이 18일부터 분당두산타워에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두산그룹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신사옥인 분당두산타워를 준공하고 18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의 일부 계열사는 18일부터 분당두산타워로 첫 출근을 하게 된다. 두산, 두산밥캣, 두산큐백스 등 계열사들도 차례대로 입주할 예정이다.
분당두산타워는 부지 면적 8943㎡(약 2700평), 연면적 12만8550㎡(약 3만9000평), 높이 119m의 지상 27층, 지하 7층 규모로 건설됐다.
사우스(South)와 노스(North) 2개 동으로 나뉘어 있고 상단부는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돼 있다.
어린이집, 피트니스 센터, 직원식당, 대강당 등 직원용 편의시설과 리모트 오피스, 비즈니스센터 등 협업 공간을 갖췄다. 사우스 동 4층에는 두산의 역사를 소개하는 역사관을 마련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흩어져 있던 주요 계열사가 한 공간에 모임으로써 계열사 사이 소통을 확대하고 업무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성남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