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원통형배터리 공격적 증설, 전기차배터리 수급 빠듯해 수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1-15 14:45: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올해 원통형배터리 생산설비의 증설을 통해 수익성과 출하량을 모두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LG화학이 수익성이 높은 원통형배터리의 생산시설을 공격적으로 증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배터리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전기차배터리 출하량도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LG화학 원통형배터리 공격적 증설, 전기차배터리 수급 빠듯해 수혜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LG화학은 원통형배터리 생산능력을 2020년 25GWh에서 2023년 60GWh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배터리 수급 상황이 더 빠듯해져 LG화학이 증설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봤다.

황 연구원은 배터리 수요량을 공급량으로 나눠 배터리 수급 밸런스를 수치화했다.

2021년 전기차배터리 수급 밸런스는 71%로 예상됐다. 지난해 58%보다 13%포인트 높아지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배터리 수급 밸런스의 증가폭이 크다”며 “LG화학은 원통형배터리 증설을 통해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유지해나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LG화학은 2020년 4분기 연결 매출 7조5490억 원, 영업이익 632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4분기와 비교해 배출은 4.2% 줄었지만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지난해 11월 초 여수 공장의 화재사고에 따른 일회성비용이 1800억 원 반영됐고 환율 변동 탓에 석유화학사업의 실적도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네이버 국가대표 AI, 글로벌 협업도 진행 중"
하나증권 "네오위즈 연간 추정치 상향,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순항"
키움증권 "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지연, 스테이블코인 진출 개연성"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성장 스토리는 유효, 단기 변동성은 유의해야"
비트코인 시세 곧 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 공매도 투자자 '매수 급증' 예고
트럼프 반도체 관세에도 삼성전자 TSMC 투자 확대 회의론, "높은 비용 걸림돌"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다시 떠올라, 무디스 "고용시장 악화는 부정적 신호"
[여론조사꽃] 전광훈 목사, 서울 서부지법 폭동 '관련 있을 것' 74.8%
중국 미국에 'HBM 수출규제 완화' 요구 전망, 화웨이 AI 반도체 개발에 필요
특검 서희건설 '김건희 목걸이 상납 의혹' 압수수색, 사위 인사청탁 가능성도 조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