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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소폭 확대, 도시정비 기대감에 강남 매수 늘어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1-14 16: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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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조금 확대됐다.

강남권에서 도시정비사업 진행 가능성이 높은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늘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소폭 확대, 도시정비 기대감에 강남 매수 늘어
▲ 서울 일대 아파트 모습.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11일 기준으로 1월 2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2주 이후 3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압구정동, 반포동 등 도시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했다”며 “강북권은 마포, 동대문 역세권 단지가 올라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마포구(0.1%)는 공덕동, 도화동, 아현동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했다. 동대문구(0.09%)는 전농동과 답십리동 신축단지 중심으로, 용산구(0.08%)는 이촌동과 문배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0.08%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커졌다.

송파구(0.14%)는 잠실동 도시정비사업 추진단지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있는 오금동 단지의 가격이 높아졌다. 강동구(0.11%)는 고덕동과 암사동 신축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구(0.1%)는 도시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압구정동 위주로, 서초구(0.1%)는 반포동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양천구(0.07%)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관악구(0.06%)는 서울 서부선, 신림선 기대감으로 전반적으로 값이 높아졌다.  

1월1주차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25% 높아졌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은 0.26% 증가해 상승폭이 같았고 지방은 0.25% 올라 상승폭이 0.03%포인트 줄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을 살펴보면 울산(0.38%), 경기(0.36%), 인천(0.36%), 대전(0.36%), 부산(0.35%), 대구(0.33%), 강원(0.3%), 경북(0.28%), 세종(0.24%), 충남(0.23%), 제주(0.21%) 등이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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