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그룹, 스위스 엔지니어링회사와 선박서비스 협력 강화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1-14 15:46: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그룹, 스위스 엔지니어링회사와 선박서비스 협력 강화
▲ ABB 터보차징사업본부가 14일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 ABB코리아 >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이 스위스 엔지니어링회사 ABB와 선박 서비스협력을 강화한다.

ABB코리아는 14일 ABB 터보차징사업본부가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서비스부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ABB는 모터와 터보, 변압기 등 자동화 및 전력제품을 만드는 글로벌 회사로 ABB코리아는 ABB의 한국지사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글로벌서비스는 ABB가 글로벌시장에 구축한 터보차저(배기가스로 구동되는 엔진의 보조장치)서비스 스테이션 네트워크와 직접 교류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터보차저 관련 서비스의 역량을 끌어올려 고객사들에 온전한 선박 생애주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도 자체개발 엔진인 ‘HiMSEN(힘센) 중형엔진’의 솔루션을 환경 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ABB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선박을 더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세 회사는 데이터 공유부문에서도 협력한다. ABB는 공유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서비스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높은 수준의 엔진 효율성을 유지해 운영비를 줄이고 배기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고객서비스 만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ABB는 설명했다.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대표이사는 “ABB 터보차징사업본부와의 협약은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엔진 및 터보차저의 원스톱 서비스회사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ABB와 협력관계를 시작으로 더 많은 혜택을 고객사에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롤란드슈와츠 ABB 터보차징 글로벌서비스부문 총괄은 “현대글로벌서비스와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 관계를 강화해 ABB터보차저를 사용하는 고객의 서비스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데이터 공유를 활용한 제품 특화를 통해 현대글로벌서비스가 우리 제품에 대해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