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1-12 10:21:54
확대축소
공유하기
네오플럭스가 신한벤처투자로 회사이름을 바꿨다.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네오플럭스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 테헤란로 글라스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한벤처투자로 회사이름을 변경했다고 12일 밝혔다.
▲ 신한벤처투자 로고.
2020년 9월 그룹의 17번째 자회사가 된 신한벤처투자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신한'의 이름을 단 벤처투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신한벤처투자는 전업 벤처투자사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자본, 경영자문, 경영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 '신한 트리플K 프로젝트', '신한퓨처스랩' 등 그룹의 혁신성장 생태계 육성사업에도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도 시작했다. 2020년 12월 신한벤처투자가 자회사 편입 후 처음 결성한 펀드인 '신한-네오 마켓프론티어 투자조합2호'(결성액 1천억 원)와 '신한-네오 소재부품장비 투자조합'(결성액 199억 원)에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총 399억 원을 출자해 성공적으로 모집을 마무리했다.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대표는 "앞으로 신한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그룹 차원의 주요 프로젝트에서 신한벤처투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원신한'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대형펀드를 결성하는 등 업계에서 신한벤처투자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빠른 변화를 이끌어 일류 벤처투자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