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비대면 라이프가 확산돼 방송부문이 회복되고 커머스부문도 확대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목표주가를 기존 18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ENM 주가는 11일 1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TV광고는 빠르게 정상화 중이고 디지털광고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없었더라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JENM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4분기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91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2%,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CJENM이 방송부문과 커머스부문에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방송 부문에서 적극적 디지털화로 광고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개선돼 흑자 383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커머스부문도 살적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CJENM은 자체상품 위주의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영업이익 5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영화부문에서는 영업손실 11억 원을 내 적자를 지속했으나 음악부문에서는 영업이익 38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CJENM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710억 원, 영업이익 3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