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11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보다 4.23%(1600원) 내린 3만6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74%(6천 원) 빠진 15만45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01%(900원 떨어진 2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4%(1100원) 떨어진 4만4천 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하락한 5870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3%(5원) 낮아진 3755원에 장을 닫았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디피씨 주가는 5.9%(520원) 떨어진 8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5.22%(7천 원) 하락한 12만7천 원에 장을 닫았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24%(65원) 내린 1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3.23%(55원) 빠진 1650원에 장을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키이스트 주가는 3.62%(500원) 오른 1만4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64%(140원) 상승한 544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2.37%(3700원) 오른 15만9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2.44%(950원) 밀린 3만8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1.98%(130원) 하락한 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회사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4%(400원) 낮아진 9만94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95%(280원) 오른 7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CGV 주가는 직전거래일과 같은 2만61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