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거리두기 확대로 플랫폼 매출이 늘고 올해 새 광고 솔루션 도입으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11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 7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아프리카TV 주가는 6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플랫폼 매출 증가와 광고 매출 회복으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에도 플랫폼 매출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신규 광고 솔루션 출시로 광고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프리카TV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42억 원, 영업이익 14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00.6%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연말 성수기효과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효과로 플랫폼 매출이 늘어났고 비대면 광고 집행이 확대돼 광고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에도 아프리카TV의 광고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1분기에 입찰형 신규 광고 솔루션을 도입해 광고주풀을 늘리고 스트리밍 중간광고 등 6종류의 추가 광고방식을 적용한다.
아프리카TV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310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5%, 영업이익은 27.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