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차와 애플 협업하면 직접적 수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1-11 08:34: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자동차가 애플과 협업을 진행하면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 목표주가 높아져, "현대차와 애플 협업하면 직접적 수혜"
▲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기존 35만 원에서 43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 35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를 두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3차 발주 기대감과 애플의 협업 문의 사실이 전해지며 현대차 및 시장과 가치평가 차이를 빠르게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전동화 확대와 다른 체와 협업, 에너지 전환 국면에서 그룹 사업을 확장할 때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됐다.

현대차는 수소비전2030에 따라 2021년 연 2만 대 이상 규모의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2021년 e-GMP 기반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2027년 차세대 배터리 기반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애플과 현대차의 협업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e-GMP의 경쟁력이 더욱 주목을 받는다. 현대모비스가 e-GMP의 핵심 부품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조9천억 원, 영업이익 653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0% 늘어난 것이다.

장 연구원은 “원화 강세로 A/S 수익성은 전년동기보다 낮지만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판매 증가, 내수 강세, 주요 지역 수요 회복에 기인해 모듈부문 수익성이 개선돼 시장 예상에 부합한 전망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테슬라 CATL 신형 배터리 탑재하나, “10분 충전 600㎞ 주행 성능 가능성” 이근호 기자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
그래서 목표주가가 얼마?   (2021-01-11 09:4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