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 합동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더 나은 일상으로 회복하고 그 힘으로 선도국가로 향하겠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강조하고 집권 5년차인 올해 국정을 이끌 열쇳말로 경제회복, 국민통합, 국가도약 등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화상을 통해 열린 신년 합동인사회에서 올해를 회복·통합·도약의 해라고 말한 바 있다.
신년사에는 디지털, 그린, 지역균형을 화두로 한 한국판 뉴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메시지도 담길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둔 만큼 답보상태인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내놓을 지 여부도 관심사다.
문 대통령은 신년 합동인사회에서 "여건이 허용한다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도 마지막까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