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8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4.88%(2100원) 오른 4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4%(1150원) 상승한 3만780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4%(700원) 높아진 2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3%(3500원) 높아진 16만500원에, 큐브엔터테임먼트 주가는 0.53%(20원) 오른 376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4%(50원) 떨어진 588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키이스트 주가는 14.52%(1750원) 급등한 1만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CJENM 주가는 5.75%(8500원) 뛴 15만62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3.47%(4500원) 오른 13만4천 원에 장을 닫았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69%(60원) 높아진 881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2.43%(50원) 내린 200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손오공 주가는 1.16%(20원) 빠진 170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93%(50원) 낮아진 5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도 엇갈렸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1.16%(300원) 상승한 2만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2%(200원) 높아진 9만98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35%(1350원) 하락한 3만9천 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67%(120원) 떨어진 7080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45%(30원) 낮아진 658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