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주가가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가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최근 신작을 출시하며 매출을 다변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21일 “컴투스가 내고 있는 성과에 비해 현재 주가는 저평가 돼있다”며 목표주가 16만 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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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병준 컴투스 대표. |
컴투스 주가는 21일 직전 거래일보다 300원(0.26%) 오른 11만4700원에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의 인기가 출시 1년6개월이 지나도록 견고하다는 것을 향후 주가상승을 예상하게 하는 이유로 꼽았다.
그는 “서머너즈워가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흥행에 성공하고 있다”며 “당분간 안정적으로 인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머너즈워는 현재까지 글로벌시장에서 누적 내려받기 5천만 건을 넘어섰다. 또 글로벌 100여 개 나라의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순위 10위권 안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컴투스가 실시한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인 ‘이계의 틈’ 사전예약에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며 “서머너즈워는 앞으로도 컴투스의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컴투스가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게임 ‘액션퍼즐타운’과 ‘원더택틱스’를 출시했다.
원더택틱스는 올해 11월 싱가폴과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우선 출시한 뒤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액션퍼즐타운도 애플과 구글 앱 마켓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최 연구원은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컴투스의 인기 모바일게임인 ‘낚시의 신’도 곧 있을 업데이트로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가 서머너즈워에 매출을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를 씻고 다양한 수익원을 마련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최 연구원은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