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2021년 1월5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임원과 본부장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은행> |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임원과 본부장급 직원에게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진 행장과 임원 및 본부장급 직원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참석하는 워크숍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4일 열린 신한금융그룹 경영포럼에서 논의된 핵심 주제를 구체화하고 이를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 행장은 "2021년에는 고객중심 가치를 위한 추진력을 높여 진정한 변화를 이뤄내고자 한다"며 "소통을 통한 빠른 의사결정과 각 사업영역 사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리더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신한은행의 전략 목표는 발빠른 변화로 제시됐다.
진 행장은 "금융의 본원적 경쟁력을 기본 축으로 삼고 가설 설정과 실행, 수정의 과정을 반복하며 유연한 전략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시대에 맞는 민첩성과 소통 능력, 창조력과 위기관리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 행장은 "미래 역량을 갖춰내는 것은 생존의 문제"라며 "리더들이 변화의 판을 만들고 좋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임원과 본부장급 직원들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보냈다.
진 행장은 "과거 큰 성공을 거둔 방식이라도 기준에서 어긋난다면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고객과 미래를 위한 것이라면 실패도 혁신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