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1-05 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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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사용 승인 뒤 15년이 지났으면서 리모델링조합 인가가 나오지 않은 공동주택에 리모델링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할 단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 경기도 로고.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소유자 10% 이상이 공모신청에 동의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명의로 신청서를 쓰고 동의서, 증빙자료 등과 함께 주거지 시군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담당부서에 2월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서류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시범단지를 2곳 선정하고 3월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해당 시나 군은 2022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컨설팅 용역을 발주하게 된다.
용역비는 경기도와 해당 지자체가 50%씩 지원한다.
이종구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리모델링을 준비하는 단지가 늘고 있지만 판단기준이나 정보부족 등으로 사업이 정체되거나 주민 갈등이 생기는 사례가 많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사업 초기에 주민 의사결정을 객관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