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세우기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1-05 18:06: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을 짓는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열린 산업기술 보호위원회에서 현대차그룹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을 짓기 위해 제출한 기술수출 신청이 승인됐다. 
 
현대차그룹, 중국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 생산공장 세우기로
▲ 현대차가 2020년 9월 유럽 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현대차그룹이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가핵심 기술로 수출을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수출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핵심기술 유출 가능성 등 부정적 효과보다 크다고 판단해 수출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셀을 제조해 중국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중국 공장을 운영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국가정책으로 수소경제 육성에 힘을 주고 있어 수소전기차뿐 아니라 미래 수소사업 관련 글로벌 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2020년 10월과 11월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지역 현지업체와 각각 수소상용차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는 등 중국 수소상용차시장 진출의 발판을 놨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인류를 위한 수소’라는 뜻을 담은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에이치투)’를 발표하는 등 수소연료전지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삼성생명 회계처리 들여다보는 이찬진의 금감원, 참여연대와 삼성 악연 이어질까
코레일 끊이지 않는 사망사고에 안전 역량 도마 위, 한문희 거취도 안갯속
SK에코플랜트 반도체기업으로 재편 순항, 장동현 그룹 IPO 신중론 속 부채 줄이기 온힘
엔비디아 AI 반도체 판매 재개 중국에 '딜레마', 화웨이와 딥시크 영향 엇갈려
청호나이스 이경은 신임 회장 취임, "창신 정신으로 글로벌 도약"
신한투자 "오리온 약속의 하반기 진입, 기다렸던 반등 시작"
한화큐셀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첨단 에너지 기술 역량 선보여
한화투자 "바이오포트 실적 1분기가 저점, 하반기 분기 최대 매출 기대"
산불은 나무만 태우지 않는다, 산불 연기가 '글로벌 보건 위기' 불러올 수도
국회ESG포럼 세미나, 여야 의원들 'ESG 공시 제도화' 추진 방침 세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