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이 조직개편을 통해 클라우드사업 강화에 힘을 실었다.
강석균 안랩 대표이사는 5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열린 ‘2021년 온라인 시무식’에서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와 클라우드 중심 사업의 강화 등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 강석균 안랩 대표이사가 5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열린 2021년 온라인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안랩> |
이 경영방침에 따라 안랩은 제품과 서비스별로 나눠져 있던 기존 사업부조직을 ‘사업부문’과 ‘서비스사업부문’으로 재편했다.
사업부문 아래에는 그동안 개별 사업부에 나눠져 있던 제품별 영업조직을 사업별로 합쳐 편성했다.
서비스사업부문 아래에는 보안관제와 자문 등 보안서비스를 전담 수행하는 부서를 뒀다.
안랩은 태스크포스팀 방식으로 운영하던 클라우드 관련 부서를 정식 부서로 편성했다.
더불어 연구소 아래에 클라우드개발실, 서비스사업부문 아래에 클라우드사업본부를 각각 신설했다.
이와 함께 사업부별 기술지원과 마케팅조직을 각각 통합해 기술지원본부와 마케팅본부를 신설했다.
안랩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면서 산업별로 통합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대표 보안기업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안랩 컨설팅본부 상무보는 서비스사업부문장 상무로 승진했다. 민성희 전략사업본부장, 김경희 기술연구실장, 김덕환 재무기획실장도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강 대표는 “비대면 업무의 확산과 클라우드 환경 등 ‘디지털 뉴노멀’시대에 안랩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시대 보안의 희망은 안랩이 된다는 마음가짐 아래 2021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